창업 챌린지 도전
2024 초부터 시작했던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공모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피드백 부재와 그로 인한 대응력 부재로 실패하였고
곧 바로 예비창업자 대상의 창업 챌린지에 참여하였다.
기존 팀원 2명은 참여하기를 원하지 않아 탈퇴하였고, 나는 나의 단점을 보완해줄 친구 1명을 추가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창업의 일환이기도 하지만, 창업교육의 일환이기도 했다.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가 투 트랙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창업 챌린지라 불리는 이유는 8명의 실무자 혹은 창업 전문가 분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준비했던 것들을 뒤바꾸고 재구성할 수 있어야 했다. (큰 부분을 수정하면 새벽까지 거의 해커톤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분들의 피드백을 통해, BM 고도화 부분과 시장분석 부문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보완할 수 있었다.
나와 2명의 노력, 전문가 분들의 피드백 덕분에 '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다.
사실 나는 이번에도 탈락이라고 생각했었다.
항상 탈락의 이유는 내가 못 해서도 있지만, 상대방이 너무 잘 해서도 있기 때문이다.
참여자 중 많은 사람들이 이미 시제품 준비 혹은 시제품이 나와있는 아이템을 가지고 참여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끝까지 수정하고, 새벽가까이 남아서 보완했던 팀이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았고, 대상은 누구나 인정할 만한 분이 받았다.
대상은 무려 상금 1000만원에 해외연수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더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알게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그리고 내 친구 학빈이와 세진이에게 같이 참여 해줬음에 감사를 표한다.
팀원의 뛰어난 사고력과 빠르고 날카로운 피드백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도전이었다. 내 옆자리는 주변의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자리였음이 분명하다.
내가 정리하는 창업 대회에서 해결 할 수 있는 질문들은 아래와 같다.
1. 피칭은 어떻게 해야하나?
2. 위기 대응 능력은 타고나는 것인가?
3. 가장 좋은 PPT 논리 구조란 무엇일까?
4. BM 모델 고도화를 어떻게 하는가?
5. 시장 분석을 어떻게 진행하는가?
6. 창업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7. 창업 시장은 정확히 어떠한가?
8. 실현 가능성이란 무엇일까?
9. 훌륭한 팀 구성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