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하면 비싼 물건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 변질되게한 가장 큰 원인이 되게 한 주체이기도 하다.
그런데 NFT의 진정한 필요성은 특정한 하나의 예술작품을 고유하게 소유하겠다. 와 같은 사소한 이유가 아니다.
NFT는 본래 무언가를 인식하고 식별(=id)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아래는 NFT가 발전된 2가지 사례이다. (전혀 똑같지도 않지만 다르지도 않다.)
신분증명 soul Bound Token
NFT에서 발전된 이더리움의 부탈릭 형님이 만든 개념인 Soul Bound Token 이라는 주제가 있는 데,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다.
보통 사람을 인식? 할때 무엇으로 인식하는가? (실세계가 아닌 디지털 세계에서 라고 생각하자. 그래야 이해가 쉽다.)
소개팅을 나가도 '얼굴' 나이, 성별까지 소개했다고 그 사람에 대해 인식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냥 아는 사이다." "인식했다고 하기에는 어렵다." 보통 그 사람이랑 얘기를 진솔하게 오랜기간 해야만, "그 사람에 대해 진짜 알게되었다." 라고 할 수 있다.
즉, "살아온 흔적 이야말로 사람을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람을 인식할때 살아온 흔적으로 정의하자는 것이 Soul-Bound Token 이다.
신분증명이 누군지를 증명하려고하면 안됩니다. 그 자격을 가진 사람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사물 증명 Digital Product Passport ( (Object Proofing) )
유럽에서 개발중인 사물 증명인데,
한 사물에 대한 history를 모두 저장하는 것을 뜻한다.
이걸 왜?? ..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하나 필요한 예를 들자면
한국에서 태양광으로 발전시키는 에너지와 유럽에서 발전시키는 에너지의 가치가 서로 다릅니다. 근데 국제거래상 거래는 공정해야합니다.
손해를 볼 순 없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필요합니다.
또한
심지어 유럽은 중국산 자동차를 받다가 자국의 자동차 배터리 쪽을 망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사물의 모든 히스토리를 저장함으로써, 제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여. 이를 통해 소비자와 기업은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겁니다.
즉 사물 증명 시스템은 사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국제 거래에서 공정성을 유지하며,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아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법도 하다.
" 자꾸 뭘 식별하고 인증하려고 거에요?? 뭐.. 하려고요?? "
이 질문을 한 사람이라면 아주 훌륭한 사람이다..
그래.. 사람을 증명해서 뭘 할건데.. ?
질문에 대한 대답은..
글이 길어짐으로.. "CBDC와 두 세계의 연결" 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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